마성일 아리조나주 한인회장과 임애훈부회장은 지난 9월14일 마리코파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Maricopa County Sheriff’s Office 이하 MCSO) 초청으로 보안관 사무실이 운영하는 주민교육(Community Academy)에 참석하였다.
이 교육은 마리코파 보안관 사무실이 장차 보안관이나 보안관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나 일반시민들의 보안관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보안관들이 하는 여러 종류의 업무에 대한 강의와 견학, 현장체험학습 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은 9월14일부터 3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7시간씩 3회, 총 21시간으로 짜여져 있다.
교육기간 동안 참석자들은 과학수사, 법집행, 순찰, 항공, 구치소 방문, 마약범죄, 경찰견 등과 같은 다양한 내용에 관해 강의를 듣고, Watkins 구치소를 방문하여 재소자들 실태를 둘러보고, 감식반 견학, 테이져건 사격 등을 직접 체험하며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법 집행관으로서의 보안관의 다양한 역할에 대하여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경험하였다.
이번 교육은 보안관 사무실 내 대민지원부(Community Outreach) 준 라(Joon Ra) 국장과 카리나 메디나(Karina Medina) 경관이 한인회를 초청하여 이루어졌으며, 마성일 회장과 임애훈 부회장이 대표로 참석하였다.
마성일 회장은 한국에서의 회의 참석차 14일 당일교육만 이수하고, 임 부회장은 모든 과정을 이수하여 9월28일 수료식에서 수료증과 기념 보안관 배지를 부여받았다.
임 부회장은 교육을 통해 현재 청소년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마약 문제, 특히 많은 청소년들이 펜타닐(Fentanyl)로 인해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나타내며, 한인사회가 이번 일을 계기로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음을 절감하고, 한인회와 MCSO가 서로 협력하여 특히 젊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예방교육을 이어나가기로 합의하였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아리조나주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