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한인 목사회(회장 김오현목사)는 지난 3월 20일(월) 정오 12시 아리조나 주 최남단에 위치한 노갈레스 한인교회당(김오현목사 시무)에서 30여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정기모임을 가졌다.
아리조나 목사회는 대개 메트로 피닉스지역에 있는 목사회 회원교회들을 돌아가면서 정기 모임을 갖는데 이번에는 선교여행 겸 미국-멕시코 국경지대에 있는 한인교회들을 돌아보는 차원에서 모임을 갖게 되었다.
당일 모임을 위해 서부지역과 동부지역에 나누어져 있는 회원들의 교통편을 위해 구세군 사랑의 교회(오기현목사)와 템피장로교회(양성일목사)에서 각각 1대씩 차량편을 제공해서 3시간 정도 운전을 해서 모임 장소에 일동이 도착했다.
일동이 모임 장소에 도착하였을 때 노갈레스 한인교회당은 이미 10여명의 교인들이 미리 나와서 점심을 준비하고 본당에서 찬양예배를 준비하고 있었다.
회장 김오현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경건회는 부회장 윤원환목사의 기도와 투산에서 노숙자 선교사역을 하는 정현모 목사의 노숙자 사역 간증을 곁들인 설교를 듣고 양성일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예배를 마친 후 일동은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한 후 친교실로 옮겨 노갈레스 한인교회 교인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점심을 들면서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함께 점심을 마친 후 일동은 미국-멕시코 국경선 근처를 방문한 후 투산에서 노숙자 사역을 하는 정현모 목사의 사역지를 방문하여 그동안 이루어진 사역에 대해서 보고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목사의 섬김으로 변화받은 10여명의 다인종 노숙인들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그들의 감동적인 간증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목사회 모임은 먼거리에서 교회를 섬기는 회원교회를 방문하고 교인들을 격려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진 것과 노숙자 특수사역을 하는 사역자를 돌아보고 함께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 점에서 매우 유익한 모임이었던 것으로 기억될 것이다.
<기사 및 사진제공: 아리조나 목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