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훈 회장,한국정부에 “아리조나 내 본국 하청업체 비자·공기 문제 개선” 촉구

임애훈 한인회장은 지난 12월 5일 Global Ties Arizona(회장 Kristin Allen) 초청으로 아리조나 주립대 선더버드 국제 경영대(ASU Thunder bird School of Global Management)에서 열린 “한국과 아리조나 협력 강화를 위한 지도자 원탁회의(Executive Roundtable: Advancing Korea-Arizona Collaboration)”에 참석하여 이성환 대한민국 외교부 외교전략 기획국장(Director-General of Diplomatic Strategy, Ministry of Foreign Affairs, Republic of Korea), 오유진 대한민국 외교부 북미 2과장, 조무경 LA 총영사관 영사, 남성현 주미 한국대사관 1등 서기관을 비롯한 대한민국 외교 대표단 등과 만나아리조나와 대한민국과의 현안문제와 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원탁회의는 크리스틴 엘렌(Kristin Allen) Global Ties Arizona 회장의 개회사, 오세경 아리조나 주립대 선더버드 국제경영대학 교수의 환영사, 스콧 스나이더 주미 한국 경제연구소장(Scoot Snyder, CEO, Korea Economic Institute)의 축사에 이어 페르난도 가르시아 아리조나 상무청 국제무역 및 투자 부사장(Fernando Garcia, EVP of International Trade and Investment, Arizona Commerce Authority)의 소개로 이성환 대한민국 외교부 외교전략 기획국장의 기조 연설, 가르시아 부사장의 주재로 원탁회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 국장은 기조연설에서 아리조나에 LG뿐 아니라 Amkor Technology, KEMICO 등과 같은 반도체 관련 산업들이 막대한 투자로 기업활동을 키워가고 있는 만큼 아리조나가 미국에서 제2의 실리콘 밸리인 소위 “데저트 밸리(Desert Valley)” 로 성장,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그런 차원에서 한국정부도 열심히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대표로는 유일하게 초대된 임 회장은 자기소개에 이어 원탁회의에서 이효영 대한민국 국립외교원 국제무역 및 경제안보 교수의 LG에너지 솔루션과 같은 대기업의 공급망(Supply Chain)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얼마 전 있었던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체포사건을 언급하며, 대기업들은 자체 법률팀들이 있어 상황에 바로바로 대처할 수 있지만, 대기업과 계약관계에 있는 제2, 제3의 하청업체들은 이런 상황에 즉시 대응하기 어려운 현실을 언급하며 하청업체들이 소위 ESTA 비자로 들어와 일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중의 하나로 대기업의 공기 압박을 지적하였다.
임 회장은 “하청업체들은 대기업의 공기 압박 때문에 숙련된 한국의 자사 직원들을 파견하여 공기를 맞추려고 B1 혹은 B2 비자를 기다리지 못하고 ESTA로 들어와 업무를 해오던 관례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면이 없지 않다”며 “대기업의 공기를 현지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지적하였다.
이에 이 국장은 임 회장의 의견에 공감하며 근본적으로는 B1, B2 비자의 개선, 혹은 이와 같은 특별비자제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외교부가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회의를 마치고 임 회장은 이 국장을 따로 만나 현지 하청업체들의 어려움을 전달하며 외교부 차원에서 대기업들과 논의하여 공기 문제를 좀 더 탄력적으로 운영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고, 이 국장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하였다.
임 회장은 오유진 북미 2과장과도 인사를 나누며 이번에 외교부가 아리조나를 방문하고 이런 회의를 개최함에 있어 한국 정부나 외교부가 아닌 미국 측으로 부터 초청을 받게 되어 미국 측 대표단에 포함된 사실을 지적하며 다음에는 한국 측 초청으로 회의에 참석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달하였다.
임 회장은 회의 후 함께 참석한 케빈 하트키(Kevin Hartke) 챈들러 시장, 존 자일스(John Giles) 전 메사시장, 마크 로저스(Mark Rogers, Amkor Technology) 부사장, 베리 왕(Barry Wong) Global Ties Arizona 전 이사장 등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물었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아리조나주 한인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