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조나 한인 문인협회는 지난 12월 21일(일) 오후 5시부터 김치 코리언 바베큐 한식당에서 송년회를 열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송년회에는 여러 회원들이 참석해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환담을 나눴고, 협회 운영과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아이린 우 회장은 최근 한국 방문 결과를 전하며, 아리조나 한인 문인협회의 위상 강화를 위한 방안을 회원들에게 제안했다.
우 회장은 한국문인협회 측과의 교류 과정에서 아리조나 한인 문인협회를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한국문인협회와 공식적으로 연계된 조직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우 회장에 따르면, 이를 위해서는 한국에서 출판된 저서를 보유한 회원이 최소 2명 이상 필요하며, 해당 조건이 충족될 경우 보다 공식적인 형태로 한국문인협회와의 연결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었다.
현재 우 회장 본인이 이미 한국에서 저서를 출간한 상태로, 추가로 한 명 이상의 회원이 책을 출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우 회장은 출판사와 협의해 비교적 비용적 부담을 낮춘 조건으로 출판이 가능하도록 논의를 마쳤다고 밝히며, 책을 출간한 회원은 한국문인협회 회원 자격을 갖게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회원들 사이에서는 시집 출간 가능성과 참여 의사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복수의 회원이 동시에 책을 출간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내년 가을께 열자는 제안도 나왔다.
더불어 소규모 극장 공연 형식으로 문학 낭송과 한국 가수를 초청해 음악 공연을 결합한 행사 개최 가능성도 논의됐다.
또한 내년도 협회 활동 계획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어졌다.
회원들은 올해 일정상 진행하지 못했던 일부 행사를 언급하며, 내년에는 보다 체계적인 일정 운영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글짓기 대회 등 행사와 관련한 논의를 위해 조만간 다시 회의를 다시 열자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그 모임에서 연간 일정에 대한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최혜령 사무총장은 간략한 재정보고를 통해 협회의 재정 현황을 공유했다.
아리조나 한인 문인협회는 이번 송년회를 계기로 회원 간 결속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내년에는 활동의 외연을 넓히고 보다 공식적인 협회 위상을 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