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조나 직장인밴드 <민주봉황당>은 12월 27일 오후 6시, 피닉스에 위치한 민주봉황당 당사에서 연말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민주봉황당>은 7080 음악이 큰 인기를 끌던 2010년에 7080 밴드로 결성되어 같은 해 첫 연말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4년 연속 연말 콘서트를 이어오고 있다.
연말 공연뿐 아니라 매년 여름 자체 공연과 한인회 등 각종 단체 행사에 초청돼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최초 <민주봉황당>은 7080 가요로 시작을 했으나 이후 가요, 록, 팝, 디스코, K-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커버연주해왔다.
학창시절 추억여행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이번 공연에서는 추억의 가요와 트로트, 팝뿐만 아니라 K-팝 등 총 28곡이 연주되었으며,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와 K-Pop 데몬헌터스의 'Golden'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미국인 모녀 크리스티(Cristy)와 나오미(Naomi), 그리고 차선미 씨 등 세 명의 싱어들이 무대에서 활약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공연은 총 3개의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각 스테이지 사이에는 조열 씨의 사회로 재미있는 퀴즈와 경품 추첨이 이어져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이날 행사에서는 후원 식당들이 제공한 기프트 카드와 다양한 상품이 경품으로 마련되었으며, 1등 상품으로는 최신형 로봇청소기가 준비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임애훈 한인회장의 가족과 한식 세계화 협의회 아이린 우 고문도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다.
또한 한 참석자는 타지에서 연말을 맞아 한국에서 자신의 집을 방문한 친지들과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행사를 마치고 제이 장 당총재는 "매년 행사를 위해 아낌없이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후원 덕분에 무료 식사와 음료 제공은 물론, 역대 가장 푸짐한 경품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연말 콘서트는 음악과 나눔, 그리고 공동체의 따뜻함이 어우러진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아리조나 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