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도 사람을 만나기 위한 도구라고 하긴 하나요
혼돈속에서도 또다른 희망을 찾고 싶을때
그리움 때문에 스스르 다시 욕망이 스며들고
딱 맞구나 착각에 환상이 꿈처럼 다시 찾아오고
약속되지 않은 삶의 약속이 또다시 맺어지지만
무엇이 그리도 영악한 마음만 들끓어요
또다시 구차하고 간지러운 눈치가 번득이고
이거다 하고 이기를 치워버리는 용기는 차마 힘든겁니까
너무 가볍다
너무 치졸하다
너무 아린다
그리고 또다른 연습과 또다른 회한에 반복을 희망 하지만
사람이 그렇다
그만좀 하자고요 혼자말에
그래도 추스르고 잠잠해지면
사람은 사람이 있어야 산다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