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인 아이에스시(ISC)가 아리조나주 챈들러시에 R&D 지원센터를 설립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아이에스시는 시스템반도체와 메모리반도체용 테스트소켓, 인터페이스보드, 커넥터, 번인소켓 등 반도체 테스트 공정에 사용되는 모든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아이에스시의 챈들러 R&D 지원 센터는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들의 최신 칩 개발 초기 단계부터 R&D 소켓 및 차세대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며, 인력은 일단 10여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아이에스시는 지난 2012년 실리콘밸리에 미국 영업 지사(ISC 인터내셔널)를 개설한 이후 이번에 R&D 지원센터를 추가 설립했다.
회사 관계자는 "챈들러는 인텔의 반도체 공장이 자리한 지역으로 TSMC, 삼성 등 글로벌 고객사들과도 가까운 위치"라고 설명했다.
아이에스시는 마케팅 조직 강화를 추진하는 등 마케팅 인력을 확충해나고 있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AI반도체 시장 개화와 패키징 공정 고도화로 인해 테스트 솔루션의 정밀성과 비용 효율성에 대한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R&D와 제조, 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매출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