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개발업체인 리커런트 에너지(Recurrent Energy)가 아리조나주에서 가장 큰 독립형 배터리 저장 프로젝트를 위한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지난달 20일 전기산업을 다루는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리커런트 에너지는 아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의 파파고 스토리지 건설을 위한 자금 5억1300만달러(약 7128억1350만원) 확보에 성공했다.
파파고 전기에너지 저장 시설은 1200메가와트시(MWh)규모로, 약 24만4000가구가 하루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비축해 공급할 수 있다.
시설은 올해 3분기에 착공해 내년 2분기 본격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리커런트 에너지는 전력회사인 아리조나 퍼블릭 서비스(APS) 컴퍼니와 20년간의 유료화 계약을 체결, 향후 200개 이상의 건설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설이 완공되면 이에 관한 소유 및 운영권은 리커런트 에너지가 갖게된다.
이스마엘 게레로 리커런트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2016년 파파고 스토리지 개발을 시작했을 때 아리조나주 스토리지 시장은 초기 단계에 있었다"라며 "거의 10년 간의 계획을 아리조나에서 가장 큰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가 될 자금 조달로 정점을 찍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