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지원 앱을 제공하는 '오토매틱(Automatic)'이 미국 내 각 지역별 운전자 데이터를 분석 결과, 아리조나주 피닉스 운전자들이 가장 난폭하게 차를 모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경로 및 운전방식, 사고빈도, 사고 신고횟수 등을 취합해 낸 이번 조사에서 하이웨이 상에서 가장 난폭하게 운전을 하는 곳은 피닉스가 1위, 샌디에고와 로스앤젤레스가 2, 3위로 나타났다.
또한 도심지역 내 도로에서도 가장 난폭한 운전이 많은 지역 1위엔 피닉스가 그 불명예를 안았고 투산이 2위, 멤피스가 3위에 랭크됐다.
그동안 여러 조사와 통계에서 피닉스 지역 운전자들은 비교적 안전운행을 하는 편이라는 결과가 많았던 것에 비해 이번 조사는 상반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통계방식 차이 때문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실제로 같은 조사에서 운전자들의 분노게이지가 가장 높은 지역은 로스앤젤레스로 나타났고 분노게이지가 높다는 점은 난폭운전을 할 확률 또한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만큼 운전자들이 실제 도로에서 체감하는 느낌과 이번 난폭한 운전자 도시 순위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