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에 지역구를 둔 공화당 소속 존 매케인 연방상원 군사위원장은 9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결정과 관련해 변함없는 한미동맹과 더불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맞서 확고한 대응태세를 강조했다.
매케인 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매케인 위원장은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은 민주적 제도들의 힘을 보여줬다"면서 "헌법재판소의 이번 탄핵 결정은 한국이 지금의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다시 새롭고 힘차게 부상할 것이라는 큰 확신을 나에게 심어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은 한미동맹을 확고히 유지하고 고수할 것"이라면서 "한미 양국은 경제 및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히 점증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 우리를 방어하기 위해 지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