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 피닉스시 남서부에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 화장실 안에서 신생아 사체가 발견됐다.
지난달 22일 벅아이 경찰은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이 아기의 생모인 한 여성이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체포된 이가 사맨타 바이비어라는 이름의 여성이며 이날 사체 불법 유기 혐의로 체포된 뒤에 수감됐다고 밝혔다.
아직 바이비어의 변호사 선임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 신생아 여자 아기의 시신이 지난달 16일 53 애비뉴와 로우어 벅아이 로드 교차로 상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 시설 내 여자 화장실 안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신생아의 시신은 화장실을 정리하던 청소부에 의해 발견됐다.
바이비어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전혀 몰랐었다고 진술했다.
체중이 15파운드 가량 늘긴 했었지만 태동을 느끼거나 어떠한 임신 징후도 없었는데 갑자기 아기가 태어나 몹시 당황스러웠다는 진술도 덧붙였다.
바이비어는 아이를 출산한 사실을 아버지가 알까봐 두려워 태어난 아이를 쓰레기통에 버린 뒤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그냥 방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이 아마존 물류센터 직원인 지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
마리코파 카운티 검시관실은 아이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현재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