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 국경에서 세관 직원이 21살의 차량운전자를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운전자는 당초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국은 이후 운전자가 살아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밤 아리조나주 노갈레스 지역 미-멕시코 국경 통관항에서 관세국경보호국(CBP) 직원이 트럭을 향해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트럭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노갈레스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 지역신문은 부상자가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테리사 스몰 CBP 대변인은 사건 다음날 언론 브리핑에서 부상자가 죽지 않았다고 밝혔다.
총격을 받은 트럭 운전자는 통관항에서 멕시코로 넘어가려고 했으며, CBP 직원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직원을 차로 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노갈레스 지역 미-멕시코 통관항은 일시 폐쇄됐다가 다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