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 FBI 피닉스 지부는 최근 발표를 통해 "FBI 특수요원임을 사칭하며 금품을 요구하는 사기수법이 아리조나 지역에서 여럿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사기범들은 자신을 FBI 요원이라며 체포영장을 가지고 있으니 돈을 송금하라는 수법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FBI 피닉스 지부는 "연방수사관들은 전화나 이메일로 절대 금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이런 요구를 해오면 전화를 끊어버리고 이메일엔 답장을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한 "지난 한 해에만 이같은 사기수법에 전국에서 1만1000명의 피해자가 발생했고 피해액은 6400만달러에 이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