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리포터'를 테마로 한 댄스 퍼포먼스로 세계적 화제가 된 아리조나의 한 고등학교 댄스팀이 이번에는 어벤져스로 더 화려하게 돌아왔다.
지난 6일 아리조나주 월든 그로브 고교 댄스팀의 유튜브 채널 'ThePac Walden Grove'에는 마블을 테마로 한 홈커밍 축제에서 선보인 무대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무대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덕후'들을 거느린 영화 '어벤져스'를 모티브로 꾸며졌다.
먼저 무대가 시작되자 웅장한 어벤져스 속 BGM이 깔리며 영화팬들에게 익숙한 캡틴 아메리카, 블랙위도우 등 어벤져스 히어로들의 대사가 이어졌다.
대사가 끝나자 헐크와 블랙위도우 그리고 스파이더맨으로 분한 학생들이 등장하더니 뒤이어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캡틴 마블 그리고 호크아이와 블랙팬서, 로키, 토르가 등장해 거침없는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다.
이후에는 무대가 이어지면서 가모라와 그루트 등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주역들과 스칼렛 위치, 비전 등 어벤져스 속 모든 히어로가 나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됐다.
십 여명 이상 학생들이 한 몸과 같이 완벽한 칼군무를 소화하자 관객석 학생들의 함성은 더욱 뜨거워졌다.
한창 무대가 달아오른 그때, 학생들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속 타노스와의 치열한 격투씬을 안무로 재해석해 마블 덕후들의 팬심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무 아이디어를 너무 잘 짰다" "마블 팬으로서 너무 감동적이었다" "칼군무 미쳤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