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지역 단독가구 렌트비 상승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분석업체 코어로직(CoreLogic)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 전국 2019년 9월 단독가구 임대주택(단독주택과 콘도 포함) 지수는 2018년 9월 지수보다 3% 상승했다.
단독가구 렌트비는 2010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왔고 2019년 초 이후에는 3% 정도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료는 또 저가주택 렌트비 상승률이 고가주택 렌트비 상승률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을 지역별 살펴보면 남서부지역의 렌트비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이 가운데 아리조나주의 피닉스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가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피닉스는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렌트비 상승률이 가장 컸다. 9월 렌트비 상승률은 6.7%였다. 라스베이거스 5.8%, 시애틀 5.5%를 기록했다.
피닉스의 경우 임대주택 수는 한정된 상황에서 유입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렌트비 상승을 부채질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