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 동남쪽에서 끝나는 202번 샌탠 프리웨이를 I-10 하이웨이와 이어줄 '사우스 마운틴 고속도로 확장공사'가 3년 간의 공사를 마치고 12월 18일(수) 완공식을 가졌다.
아와투키 인근 202번 프리웨이 48th 스트리트 나들목에서 시작돼 사우스마운티 옆을 관통한 뒤 I-10 하이웨이 59th 애비뉴와 만나게 되는 22마일 길이의 새 프리웨이 건설에는 당초 예상보다 1억달러가 적은 총 17억달러가 소요됐다.
1985년 주민투표를 통해 건설이 처음 승인됐던 '사우스 마운틴 202 프리웨이'는 도로가 지나는 토지 상당부분을 소유한 힐라리버 인디언 커뮤니티와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공사가 지연되어 오다 34년 만에 그 결실을 보게 됐다.
'사우스 마운틴 202 프리웨이'가 완공됨에 따라 밸리 남동부 주민들이 웨스트 I-10 방향으로 접근이 한결 수월해지게 됐고, 또한 I-10 하이웨이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차량들의 정체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피닉스를 중심으로 두고 두 개의 원을 그리듯 이어지는 101번 그리고 202번 밸리 순환 프리웨이 시스템 역시 이번 완공으로 그 모습을 완벽히 갖추게 됐다.
18일 완공식에는 더그 듀시 주지사를 비롯해 피닉스, 템피 시장, 힐라리버 인디언 커뮤니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완공을 축하했다.
건설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전 연방하원의원을 기념하며 그 이름을 따 '에드 패스토 프리웨이'로 도로는 명명됐고, 최종 점검을 끝내고 12월 21일 토요일 개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