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피닉스 선즈 구단주 로버트 사버(58)의 실내 농구코트까지 갖춘 아리조나 저택이 1925만 달러에 매각됐다.
'피닉스 비즈니스 저널' 등은 피닉스 선즈와 스페인 축구팀 레알 클럽 데포르티보 말로르카의 구단주 로버트 사버가 지난달 말 아리조나주 파라다이스 밸리에 있는 5에이커 짜리 주택을 1925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전했다.
언론들에 의하면 사버의 주택은 아리조나 주 전역에서 가장 높은 주택 매매가격 중 하나로 기록됐다.
최근 매매 최고가는 노스 스카츠데일의 한 주택으로 2018년 3월, 1880만 달러에 팔렸다.
부동산 개발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로버트 사버는 2009년, 침실 5개짜리 1만8000 스퀘어피트 본관 그리고 침실 2개가 딸린 게스트 하우스를 지었다.
노스 유카(North Yucca) 로드에 위치한 이 부동산의 본관은 예술품과 목공예품을 전시하는 사무실과 미용실, 개인 스파, 개인 운동실, 주방장이 딸린 주방과 바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프로농구 구단주 저택답게 실내 농구코트가 집 안에 설치됐다.
게스트하우스는 약 1만 스퀘어피트 크기에 침실 2개가 있으며, 본관의 일부분으로 속할 수도 있고 사생활 보호를 위해 본관과 분리해 폐쇄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야외에는 수영장과 차량 9대 주차가 가능한 모터 코트 등이 있다.
캐멀백 마운틴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완벽히 독립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위치에 저택은 자리하고 있다.
새로운 구매자는 아리조나 지역주민 정도로만 알려졌다.
한편 로버트 사버는 2004년 4억100만 달러에 피닉스 선즈를 사들였고 2016년엔 스페인 축구팀 레알 클럽 데포르티보 말로르카의 지분을 2000만 유로(약 259억 원)에 구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