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경기인 WM 피닉스 오픈 도중 술을 훔친 20세 청년이 체포됐다.
골프채널은 2일 "퀸 제이미슨이란 20세 청년이 피닉스오픈 3라운드 도중 술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술을 들고 도망치다 보안요원들에 쫒기자 이 청년은 맨발로 철조망을 뛰어넘어 인근 수로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츠데일 경찰에 따르면 이 청년은 10분간 수로에서 헤엄치며 탈출하려 애썼으나 자력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구조된 후 체포됐다.
한편 피닉스 오픈에서는 관전 도중 음주가 허용되며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순간만 아니면 소음을 내도 괜찮은 대회다.
대회 기간엔 라스베가스에서 일하는 미모의 웨이트리스들이 대회장에서 맥주와 와인 등 술을 나르며 팁을 챙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