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집안에서 동시에 숨진 채 뱔견된 30대 엄마와 4개월 된 아기의 사망원인이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템피경찰이 긴급신고를 받고 한 주택으로 출동한 것은 8일 오후.
집 내부에는 38살의 엄마 라라니크 미도우즈와 이제 생후 4개월이 된 대나리가 함께 숨져 있었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검시를 진행했고 사고 발생 이틀 뒤 그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8일 엄마 라라니크가 갑자기 가슴에 통증에 느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심장마비로 쓰러졌고, 쓰러지는 과정에서 그녀의 몸이 아이를 덮쳤다.
아이는 무거운 엄마 몸의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안타깝게 질식사하고 말았다.
가슴 통증을 느꼈던 라라니크는 쓰러지기 직전 심장 질환과 관련한 내용을 인터넷에서 찾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저녁 근무를 마친 뒤 2층에서 자고 있던 아빠는 이같은 상황을 전혀 몰랐으며 한꺼번에 아내와 아이까지 잃은 슬픔에 망연자실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