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 메사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최근 예상치도 못한 끔찍한 경험을 했다.
일명 바이브레이터라고 불리는 섹스 토이가 그녀 몸 속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수술을 받아야 했던 것.
익명으로 언론과 인터뷰를 한 이 메사 여성은 최근 남자친구와 외식을 한 뒤 집으로 돌아와 둘이 사랑을 나눴다.
사랑을 나누는 과정에서 여성은 섹스 토이를 사용했는데, 어느 순간 섹스 토이가 자취를 감춰버렸다.
당황한 남자친구는 섹스 토이를 여친 몸에서 꺼내보려 했지만 실패했고, 여성은 자신의 하복부 전체가 흔들리는 느낌을 받자 패닉에 빠져 버렸다.
몸 속으로 들어간 섹스 토이가 여전히 작동하며 진동하고 있었던 것이다.
응급실로 급히 달려간 여성은 의료진으로부터 요도 부위를 검진받았지만 아무 것도 찾아낼 수 없었다.
엑스레이를 찍어 본 결과 섹스 토이는 방광 근처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부인과 전문의까지 나서서 수술한 덕분에 섹스 토이 적출이 가능했다.
집도를 맞은 산부인과 의사는 "내 평생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여성이 사용한 섹스토이는 Crave사가 제조한 베스퍼 바이브레이터 넥클리스라는 제품으로 매끈한 볼펜 모양의 은색을 띄고 있다.
여성은 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했고, 제조사 측은 이 제품을 몸 내부에 넣지 말라는 명확한 사용주의 설명서가 함께 배달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들 책임은 아니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