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일부터 개솔린과 배터리를 번갈아 사용하는 에너지 고효율 차량 전용 번호판의 신규 발급 및 갱신이 전면 중단된다.
도요타 프리우스와 같은 승용차가 에너지 고효율 차량의 대표격으로 이른 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불리기도 한다.
아리조나 주정부는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지난 2007년부터 에너지 고효율 차량을 대상으로 운전자 1인 승차시에도 출퇴근길에 카풀레인(HOV)을 특별이용할 수 있는 번호판을 제공해왔다.
지난해 9월 열린 주의회 모임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에 이런 특혜를 더 이상 제공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3월 2일 이후부터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신규 특별번호판 제공 중단은 물론이고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이 사용하던 특별번호판은 더 이상 갱신되지 않는다.
아리조나에는 현재 이런 특별번호판을 부여받은 에너지 고효율 및 대체 연료 차량이 3만4300여대 가량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순수전기동력 차량은 1만8300여대이고 그 가운데 대표적인 전기자동차 테슬라가 등록차량의 72%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