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1년 10월 25일 아리조나주 툼스톤에서 '오케이 목장의 결투(Gunfight at the OK Corral)'가 벌어졌다.
보안관 와이엇 어프, 버질 어프, 모건 어프 형제들이 툼스톤 일대를 장악하고 있던 갱단 빌리 클랜턴, 아이크 클랜턴 등과 일전을 벌인 실제 사건이다.
결투에서 빌리 클랜턴이 사망하고 와이엇 어프 등은 부상을 당했다.
결투 시간은 30초에 불과했지만 서부개척시대 가장 유명한 총격사건이며 영화로도 많이 제작됐다.
이후 '오케이 목장의 결투'라는 말은 '피할 수 없는 싸움'이라는 뜻으로 쓰이게 됐다.
한편 '코럴(Corral)'의 원래 뜻은 가축을 가두어 두는 '우리'지만 일본에서 '목장'으로 번역한 것이 한국에도 그대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