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있을 총영사배 바둑대회 전초전, 이번 대회 우승은 정광용 씨
제1회 노인복지회 이사장 주최, 친선바둑대회가 7월14일 토요일 오전 9시30분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대회 시작에 앞서 대국 시간, 경기운영 방식, 대국 중 주의사항 등의 내용을 장기홍 이사장으로부터 전해들은 뒤 곧바로 지정된 상대와 마주 앉아 대결에 돌입했다.
이성호 한인회장은 대회장인 장기홍 이사장에게 후원금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 대회에는 12명의 기사가 출전신청을 해 A, B, C조 등 4명씩 3개조로 나뉘어 토너멘트전으로 펼쳐졌다.
각 기사들은 예선에서 3게임씩을 소화했는데 승률에 따라, 그리고 동률일 때는 승자승 원칙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각 조의 우승자는 다시 결승전을 펼쳐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이날 대회의 최종우승자는 정광용 씨로 그는 예선과 결승 등 전 경기를 무패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1, 2, 3등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고 모든 참가자들에게도 상품이 증정됐다.
노인복지회는 오는 9월에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배 바둑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노인 복지회의 한 관계자는 "이 대회는 총영사배 대회에 앞서 대회운영 예행연습과 출전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전초전"이라고 말했다.
노인복지회 측에서는 총영사배 바둑대회는 이틀 간 일정으로 진행되며 총 20여명 가량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은 경기 결과.
우승 정광용(A조 우승자)
2등 정영범(B조 우승자)
3등 장기홍(C조 우승자)
<기사 내용 및 사진 공조: 아리조나 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