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메트로 피닉스 지역에 시니어골프협회(KSGAA)가 있다는 사실을 알만한 사람들은 이제 다 알만큼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조직이 태동한 지는 어언 3년.
60세 이상 한인이면 남녀불문 참여가 환영되는 모임에 현재 가입 정회원 수만 해도 50명이 넘는다.
거의 프로급의 플레이어로부터 35의 핸디캡을 자랑하시는(?) 노익장을 비롯해 다양한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서로의 친목과 즐거운 교제를 추구하는 '시니어골프협회'는 매주 화요일마다 여러 골프장을 방문해 시합을 벌이는데, 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주 거의 32명 가량이 회동을 하고 있다.
화요대회를 집계하여 협회 자체의 공인 핸디캡을 부여해 매월말 화요일엔 토너먼트로 실력 향상과 여러 분야의 상품으로 경쟁력도 키워가고 있다.
제1대 전태진 전 회장이 고문, 현 신승호 회장, 부회장 이근영씨를 비롯해 총무, 섭외, 회계, 경기진행부, 감사, 홍보부 등을 두고 있으며 비영리단체로 등록돼 재정도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
겨울철엔 캐나다와 뉴욕 등지에서 오는 Snow-Bird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거나 관심있으신 분들은 회장(602-284-5074), 부회장(602-585-7379), 경기진행위원 이형태씨(413-214-8478) 등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니어 골프협회 임시총회가 7월31일(화) 낮 12시 강남 BBQ 식당에서 있었다.
34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결산보고가 있었고 향후 재정회기를 매년 8월에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조편성의 변화를 통해 회원들 간 친분을 보다 넓게 쌓을 수 있게 하자는 의견도 대두됐다. 또한 7월말 토너먼트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Gross Champion 신승호 78(+7)
-Net A조 1위 경윤, 2위 박찬익
B조 1위 박종국, 2위 이순원
C조 1위 유혜경, 2위 김혁래
-Close to Pin 채상봉, 김영철, 이형태, 오병수, 박철순
-Long Drive 정태선
-Drive to Center Line 이태창
* 사진 설명: 2주전 스카츠데일에 위치한 Grayhawk GolfClub에서 회원들과의 단체사진 촬영.
<기사 및 사진제공: 아리조나 한인 시니어골프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