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최초 미군 해병대 장성인 대니얼 유 소장이 한미우호협회가 주관하는 '새 이민자상(New American Hero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6월 특수전 최정예 부대 '레이더스' 사령관으로 부임한 유 소장은 한국계 장성으로 미군에서 활약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서울에서 태어나 버지니아로 이민 온 유 소장은 1984년 아리조나주립대(ASU)를 졸업한 뒤 해병대 간부 후보생을 거쳐 1985년 소위로 임관했으며, 작전장교와 훈련소장, 아프가니스탄 제1해병대 원정군 사령관 등을 두루 거쳤다.
또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국가전략문제 연구원, 미국외교협회 군사 특별연구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새 이민자상 역대 수상자로는 테네시주 내슈빌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한인 김유근 박사, 아프가니스탄 전쟁 영웅 존 오 중령, 아시아계 최초 미군 대대장을 지낸 고 김영옥 대령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