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용신 목사의 천국환송예배가 1월 26일(토) 오후 5시부터 갈보리한인교회(조정기 목사)에서 열렸다. 본국 서호장로교회 원로목사이기도 한 고 이용신 목사는 지난 1월 18일 오전 9시경에 소천했다.
조정기 목사가 집례하는 가운데 최영은 집사의 찬양, 정혜섭 권사의 묵상으로 천국환송예배는 시작됐다.
이규옹 장로가 기도를 맡았고, 디모데후서 4장 6~8절 말씀으로 성경봉독 후 조정기 목사가 '달려갈 길을 마친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 목사는 "이처럼 평화롭고 확신있고 안식있는 소천은 처음 접했으며 마지막까지 보는 이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깨닫게 해주신 모습이었다"고 말하고 "우리도 하루하루 기쁘게 믿음 생활을 하다 즐겁게 천국에 입성할 수 있도록 하자"고 권면했다.
초등학교 교사 재직, 일본 징용, 예수님 영접, 한국전 당시 인민군 집단총살 때 구사일생으로 다시 살아나는 과정 속에서 천국의 경험, 신학교 입학, 34년간 서호교회 봉직 그리고 미국에서의 생활 등 고 이용신 목사의 인생 주요 행보는 정재붕 장로가 하나씩 소개했다.
고인의 자녀 10여명이 유족 찬양을 불렀고, 장남 이중용 목사가 유족을 대표해 인사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천국환송예배는 찬송과 박환우 목사 축도로 모두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