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아리조나주 한인회(회장 마성일)는 지난 7월 23일 오후 4시 2023년 2/4분기 정기 이사회를 민안식 이사장 주관으로 한인회관에서 현장 및 화상으로 진행하였다.
배수형 이사의 성원보고에 이어 민 이사장의 주재 하에 이사회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2/4분기 정기 이사회의 안건 승인에 이어 지난 회의록을 승인하고 마성일 한인회장의 한인회 활동 보고를 받았다.
마 회장은 갑작스런 일로 회의에 불참하게 된 김윤정 사무총장의 위임을 받아 재정보고를 포함하여 지난 1/4분기와 2/4분기 활동 내역과 3/4분기 활동 예정 사항들을 보고하였다.
특히 마회장은 이번 다가올 8.15 광복절 행사에 대한 국가보훈처의 지원 결정 내용을 보고하며 정부 당국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였다.
상임 위원회 보고에서는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재정위원회 2023년 결산 감사와 관련하여 민 이사장이 재정 위원장과 연락하여 10월 정기 이사회에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결의하였다.
선거관리위원회 배석준 위원장은 금년 말로 임기가 종료되는 이사장을 비롯하여 각종 상임위원회 새 위원진 구성을 마성일 한인회장과 민안식 이사장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가장 적절한 후보를 물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 말미에 각 이사들의 2분 토론에서 강설휘 이사는 이번에 피닉스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수원시 초청 방문 소감을 보고했으며, 배수형 이사는 메사시의 한국 의정부시와의 자매결연 진행사항을 보고하였다.
마성일 회장은 한인회 산하 한국어학교 현황 파악을 통해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한국어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한인회의 지원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마 회장의 제안으로 이사회는 이번 수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국의 이재민들을 위해 이재민 피해 복구 성금 모금을 7월25일 영사업무 현장에서 시작하여 8월5일까지 2주간 실시하고 이를 엘에이 총영사관을 통해 한국 정부에 전달하기로 결의하였다.
민 이사장은, 본 회의는 다음 10월경에 정기 이사회를 열기로 잠정합의하고 이사들의 동의 제청을 받아 회의를 폐회하였다.
이사회가 폐한 이후 이사들은 한인회에서 마련한 저녁식사를 하면서 아리조나 주립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한 한인 학생의 학교생활상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많은 이사들은 자신들의 비슷한 어려웠던 학교 생활의 경험들을 같이 공유하며 당사자인 학생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아리조나주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