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일 아리조나주 한인회장은 임애훈 대외협력 부회장과 함께 지난 18일 저녁 피닉스의 한 식당에서 아리조나를 방문한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소속의 한은실 영사와 저녁을 함께 하며 상호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는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 새로 부임한 한 영사가 아리조나를 처음 방문하면서 한인회장과 인사를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자리로, 한 영사는 미국 사회 민심의 움직임, 특히 금년 같이 대통령 선거가 있는 경우 미국의 정치 지형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외교대응 전략과 국제관계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스윙보터(Swing Voter)로 인식되고 있는 아리조나주 민심의 움직임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며, 아리조나주 한인회가 아리조나 교민들의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다양한 질문과 함께한인회의 앞으로의 대외 협력 활동에 많은 관심을 표하였다.
이에 마 회장은 한인회가 비정치단체로서 정치색을 배제하고 오로지 아리조나 지역사회에서 교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교민사회 발전을 위한 일에만 매진했기 때문에 공화당이나 민주당 심지어 무소속 정치인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는 한인회 차원에서도 미국 시민권 교민들을 중심으로 유권자 연맹 등을 조직하여 미국 사회에 한인들의 목소리를 좀 더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할 것임을 밝혔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아리조나주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