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일 아리조나주 한인회장은 지난 18일 Brigette Peterson 시장의 초청으로 길버트 시 청사를 예방하여 Peterson 시장에게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길버트시와 한인회와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는 임애훈 대외협력 부회장이 동석하였다.
지난 12월에 있었던 한인 동포대잔치부터 올해 2월에 있었던 퀸크릭 시와 챈들러 시의 시정 보고회 행사를 통해 두 사람이 서로 친분을 쌓아온 터라 회의 분위기는 시종일관 편안하고 친밀한 속에서 진행되었다.
우선 마 회장은 바쁜 시정업무에도 시간을 내서 한인회를 초청하고 무엇보다도 한인회 자문위원 위촉을 흔쾌히 수락한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오랜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Peterson 시장의 자문이 한인회가 지역사회에 한 축을 담당하는 단체로 뿌리를 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강조하고 많은 기대감을 표시하였다.
Peterson 시장도 자문위원으로서 한인회 발전을 위해 필요한 조언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였다.
또한 길버트 시에도 최근 들어 한인들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며 한인회가 길버트 시와 한인들의 중요한 가교가 되어줄 것을 주문하였다.
이어 마 회장은 이번 5월4일에 있을 어린이날 행사가 Gilbert Regional Park에서 개최됨을 언급하며 Peterson 시장을 이 행사에 초청하였으며, Peterson 시장도 참석을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하였다.
또한 마 회장과 Peterson 시장은 길버트 시가 장기적으로 한국의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는 것이 한인회와 길버트 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Peterson 시장은 이를 위해 한인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하였다.
회의는 서로 준비한 간단한 기념품을 교환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가운데 마무리 되었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아리조나주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