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 지나가는 단풍 잎새의 흔들림이
다정하게 손짓하며 흔들어주는
마지막 이별의 인사인가
물결치듯 누런 벼 이삭의 파도는
농부들의 겨울잠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봄의 기다림일까
길가에 핀 코스모스의 흐느적 거림은
내 어미의 소박한 소망을 노래 불러주고 있네
흔들리며 사는 거란다
부딪히며 사는 거란다
함께 사는 거란다
사랑하며 사는 거란다
스쳐 지나가는 단풍 잎새의 흔들림이
다정하게 손짓하며 흔들어주는
마지막 이별의 인사인가
물결치듯 누런 벼 이삭의 파도는
농부들의 겨울잠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봄의 기다림일까
길가에 핀 코스모스의 흐느적 거림은
내 어미의 소박한 소망을 노래 불러주고 있네
흔들리며 사는 거란다
부딪히며 사는 거란다
함께 사는 거란다
사랑하며 사는 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