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 사이트 월렛 허브가 최근 발표한 '2019 여름철 일자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아리조나주 스카츠데일이 '청소년 구직시장'(Youth Job Market) 평가에서 전국 182개 도시 가운데 2위에 이름을 올려 최상위권에 속했다.
스카츠데일은 '청소년 구직시장' 평가와 '사회적 환경&경제성' 평가 등 전체 평가에서 총점 68.15점을 받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이어 전국 2위에 기록됐다.
이번 조사는 16~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철 구직 가능성, 인턴십 가능성, 여름철 고용 성장률 등 '청소년 구직시장'(Youth Job Market) 평가(75점)와 빈곤선 이하 비율, 실업률, 최저임금, 렌트, 교통시설 접근도, 생활비 등 '사회적 환경과 경제성'(Social Environment & Affordability) 평가(25점)를 기준으로 했다.
한편 연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여름철 일자리를 구한 16~24세 청소년은 총 2089만7000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한인 등 아시안은 91만3000명에 불과했다.
아시안 청소년이 여름철 주로 종사한 직종은 레저&호스피탈리티(27만명)와 소매(16만4000명), 전문직&비즈니스서비스(10만8000명), 교육&건강 서비스(8만3000명), 제조(7만2000명) 순이었다.
이와함께 '센터 포 이미그레이션 스터디(CIS)'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태생 16~19세 청소년들의 2018년 여름 노동 참여율은 40.7%, 고용률은 35.2%를 기록한 반면 이민 청소년들의 여름 노동 참여율은 34.1%, 고용률은 27.1%를 기록해 미국 태생 청소년보다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