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변태적인 수간을 벌여 체포됐던 메사 남성이 이번엔 미성년자와 성적 만남을 가지려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메사 경찰은 마이클 나베지(40)를 '성적 행위를 위한 미성년자 유인' 등의 혐의로 최근 검거했다고 밝혔다.
나베지는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 14살 미성년자 여학생과 대화를 주고 받으며 만남을 제안했고 그 와중에 자신의 성기를 찍은 사진을 여학생에게 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행동이 들통난 이유는 14살 여학생이라고 믿고 나베지가 온라인에서 이야기를 나눴던 상대가 다름아닌 신분을 위장한 메사 경찰 소속의 형사였기 때문.
메사 경찰은 온라인 만남을 통해 미성년자들과 성행위를 하려는 이들을 색출하기 위해 익명성을 내세워 비밀작전을 수행하던 중이었고 여기에 나베지가 걸려든 것이었다.
여학생과 만나기로 하고 약속장소에 나간 나베지를 기다리던 이들은 메사 경찰의 특수기동대, 인터넷 청소년 범죄 전담팀, 그리고 보호감찰 요원들이었다.
나베지는 지난 3월 20일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고양이와 수간을 벌이다 이웃주민의 신고로 체포돼 이미 발목에 추적감시장치를 달고 있던 중이었다.
당시 고양이의 비명소리가 주위에 크게 들렸고 나베지는 고양이 몸에서 자신의 성기가 빠지지 않자 어처구니 없게 이웃주민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간에 이어 미성년자와의 성행위 시도까지 벌인 나베지에게는 '변태적 섹스 중독'으로 법정이 판단하면 상당한 형량과 치료감호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