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시가 미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대도시 1위에 다시 올랐다.
연방 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피닉스시의 인구는 한 해 동안 2만6317명이 늘어 총 168만992명으로 기록됐다.
이로써 피닉스시는 4년 연속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도시' 1위 자리를 이어갔다.
피닉스시는 단일도시 규모로는 현재 미국에서 다섯번째로 많은 인구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피닉스를 위시한 인근 도시들을 포함한 피닉스 메트로 권역 내 인구수로 따지면 보스턴 메트로 지역을 추월해 전국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2010년 이후 지난 10년간 인구 증가수 측면에서도 피닉스시는 23만4301명으로 역시 전국 1위에 올랐다.
한편 아리조나주 벅아이는 '지난 10년 새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빨리 증가한 도시' 순위에서 전국 2위에 랭크됐다.
벅아이는 2010년 이후 인구수가 56.6% 늘어나 2019년 7월 기준으로 총 7만9620명이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 순위에서 텍사스주의 프리스코가 벅아이에 앞서 1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