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조회 수 3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4.JPG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의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는 15일 아리조나주에 120억 달러(약 14조7600억원)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TSMC는 이날 "미국 정부와 맺은 강력한 파트너십에 의거해 아리조나주에 5nm(나노미터) 칩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공장이 아리조나주 어느 곳에 세워지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 "미국 정부와 맺은 강력한 파트너십"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았다.

TSMC는 아리조나 반도체 공장에서 제조하는 회로선폭 5nm칩은 최첨단 반도체라며 최대 1600명의 직접 고용을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접적으로는 아리조나에만 수천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리조나 공장은 내년에 착공해 2024년 완공할 예정이며 생산능력이 웨이퍼 기준으로 월 2만장에 달한다고 TSMC는 전했다. 또 120억 달러 투자는 2021년에서 2029년에 걸쳐 이뤄진다.

월스트리트저널은 TSMC가 오는 2023년부터 아리조나에서 첨단 반도체 칩 생산을 시작할 수 있으며 첨단 5나노미터 공정 노드를 이용해 제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최근 5나노미터 칩 생산에 착수했으며, 하반기에 나오는 애플의 최첨단 아이폰12에 5나노 공정에서 생산된 최초의 A14 칩셋이 들어가게 된다. 삼성 갤럭시S20, 애플 아이폰11 등 기존 주력 스마트폰용 칩셋 대부분은 회로선폭 7나노 미터 공정의 노드에서 만들어지며 칩셋당 트랜지스터가 약 9649만 개 들어간다. 그러나 5나노공정에서 생산되는 칩셋에는 1제곱 밀리미터(mm2)당 1억7130만개의 트랜지스터가 들어간다. 이에 따라 TSMC의 5나노공정에서 생산되는 A14 바이오닉 칩셋은 아이폰11용 A13 칩셋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85억개)보다 거의 배에 가까운 15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내장하게 된다. 칩 내부에 트랜지스터가 많을수록 더욱 강력한 연산효과와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게 된다.

 

미국 정부 대대적 환영 표시

TSMC의 미국 내 공장 건설 계획은 1년 넘게 구설에 올랐다. 미국 정부는 미중 무역전쟁 초기 국가 안보를 이유로 반도체 현지화 가능성을 검토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며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미국 기업과 거래하는 국외 기업들의 미국 내 생산을 직간접적으로 요구해왔으며, 중국과의 외교·경제 갈등이 첨예해짐에 따라 압박 강도를 높여왔다. 특히 올해 들어선 미국 기업이 생산한 장비를 활용하는 국외 기업이 중국 기업과 거래할 때는 미 정부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규제 방안을 추진해왔다.

미국 정부는 TSMC가 아리조나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데 대해 '게임 체인저', '역사적 거래'라는 표현까지 쓰며 대대적으로 환영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재선가도에 빨간불이 켜진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가 표심 견인을 위한 호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스윙 스테이트로 분류된 아리조나주 표심을 확실히 얻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거기다 재선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마사 맥샐리(공화당) 아리조나주 연방상원의원에게도 힘이 실리게 됐다는 분석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 TSMC 아리조나 공장은 미국의 경제적 독립성과 경쟁력을 향상하고 첨단기술 제조에 있어 우리의 리더십을 강화해줄 것"이라면서 "이번 역사적인 거래는 또한 활기찬 민주주의 국가이자, 전 세계의 선을 위한 영향력인 대만과의 관계를 강화해준다"고 중국을 겨냥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15일  성명을 통해 "TSMC가 120억달러를 들여 아리조나에 반도체 공장을 세우기로 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젠다가 미국 제조업 부흥을 이끌고 있으며, 미국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고 있다는 또하나의 표시"라고 높이 평가했다.

 

TSMC는 어떤 회사?

TSMC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업체다. 공식 사명은 '대만반도체제조회사(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올 1분기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54.1%로 압도적인 1위다. 2위인 삼성전자는 15.9%, 3위인 글로벌파운드리는 7.7%다. TSMC는 지난해 매출 약 42조원,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34.8%다. 

TSMC는 대만에서 '반도체의 아버지'로 불리는 모리스 창이 1987년 설립했다. 현재는 민영화됐지만, 창업 당시 대만 정부가 자본의 절반을 투자했다. 현재 대만 정부의 지분은 약 6% 정도다. 

TSMC는 '순수 파운드리 기업' 전략을 앞세워 기술 유출을 우려하는 고객을 안심시키기 위해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TSMC는 애플 아이폰의 등장으로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고 스마트폰의 심장으로 불리는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위탁 제조하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TSMC가 수주한 고객만 499곳, 만든 반도체 종류만 1만761개에 달한다.   

TSMC는 미세 공정 기술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며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세계 파운드리 업체 중 삼성전자와 함께 7나노 미세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올해는 삼성전자에 앞서 5나노 제품 양산을 시작했고, 삼성전자가 먼저 개발한 3나노 제품을 2022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5나노 제품을 양산한다. 필립 왕 TSMC 부사장은 지난해 '반도체 타이완 2019' 행사에서 "TSMC는 3나노 공정 외에 2나노는 물론 심지어 1나노 공정까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TSMC의 반도체 미세 공정 기술은 5G 통신뿐 아니라 자율주행차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혁명을 구현하는데 필수적이다. TSMC를 누가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느냐에 따라 4차산업혁명 시대의 주도권 향방이 갈릴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이 기술 패권을 다투며 TSMC가 서로 자기편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다. 반도체 미세 공정 기술에서 TSMC의 유일한 경쟁자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비전 2030'을 앞세워 파운드리 분야의 선두인 TSMC를 따라잡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

  1. Bachelor 스타 , 미용실 가기위해 CA에서 아리조나까지 방문

    ABC TV 인기 예능프로그램 'The Bachelor' 스타가 미용실을 가기위해 캘리포니아에서 아리조나까지 운전해서 방문해 화제다. 'The Bachelor' 스타 아맨다 스탠턴이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아리조나까지 차를 타고 미용실을 방문했다며 이 사실...
    Date2020.06.02
    Read More
  2. 20분 넘게 흙 파내 강아지 구조한 스카츠데일 소방관들

    아리조나주 스카츠데일 소방관들은 지난 4일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구덩이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녀석은 굴러가는 공을 신나게 쫓아가다 앞에 구덩이가 있다는 사실을 미처 보지 못하고 그대로 빠지고 말았다. 스스로 빠져나오려고 할수록 점...
    Date2020.06.02
    Read More
  3. 코로나19에도 연휴 맞은 AZ 주민들 밖으로 밖으로 행렬

    최근 들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치가 상당히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아리조나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1만6000명, 사망자 역시 800명선을 넘어서고 있어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그러나 이런 우려조차 주지사...
    Date2020.06.01
    Read More
  4. 글렌데일 웨스트게이트 쇼핑몰 총격사건으로 3명 부상

    아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쇼핑센터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3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5월 20일(수) 오후 웨스트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디스트릭에 있는 복합 쇼핑몰에서 벌어졌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19세인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
    Date2020.06.01
    Read More
  5. 유명 야구선수 '여친' 스카츠데일서 음주운전 체포에 버럭

    메이저리그 양키스 유명선수 애런 저지의 여자 친구가 음주운전으로 아리조나주 스카츠데일 경찰에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그는 경찰에게 "내 남자 친구가 누군지 아느냐"며 저지의 이름을 들먹인 사실이 가십 전문매체 TMZ에 보도됐다. TMZ는 21일 저지의 여...
    Date2020.06.01
    Read More
  6. [속보] 아리조나 일주일 간 야간통행금지 명령 발동

    경찰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추모 시위 점점 과격해지자 주지사 긴급명령 선포 미네소타 백인 경찰 과잉 대응으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추모 시위가 피닉스와 스카츠데일 등 지역에서도 날이 갈수록 격화되면서 더그 듀시 아리조나 ...
    Date2020.05.31
    Read More
  7. 대만 TSMC, 14조원 들여 아리조나에 반도체 생산공장 건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의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는 15일 아리조나주에 120억 달러(약 14조7600억원)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TSMC는 이날 "미국 정부와 맺은 강력한 파트너십에 의거해 아...
    Date2020.05.25
    Read More
  8. 마켓 카트/주유소 손잡이 등 자주 만지는 부분 얼마나 깨끗한가?

    코로나19 때문에 요즘은 소독과 위생이 일상의 가장 큰 화두다.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씻고 외출 시엔 마스크를 쓰는 건 이젠 기본 중에 기본이 됐다. 5월 15일로 아리조나주의 자택격리 행정명령이 해제되면서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 사업체들도 고객...
    Date2020.05.25
    Read More
  9. 템피 한 조사기관 "코로나19 이후 소비자 형태 바뀔 것"

    코로나19가 차후 장.단기적인 구매 브랜드 전환뿐 아니라 온라인 식료품 장보기 등 소비자들의 행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아리조나주 템피에 소재한 마케팅 대행기관 자이언&자이언(Zion & Zion)은 총 509명의 소비...
    Date2020.05.25
    Read More
  10. 그랜드캐년 재개장을 우려하는 나바호 네이션 자치구

    코로나19 감염자가 144만명을 넘어선 15일 그랜드캐년 일부가 한달 보름만에 문을 다시 열었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관리국 측은 사람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이날부터 18일까지는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하루 4시간만 특정 출입구와 뷰포인트를 다시 열기로 ...
    Date2020.05.24
    Read More
  11. 애번데일 자동차 경주트랙에서 열린 이색적인 졸업식

    16일 아리조나주 애번데일의 자동차 경주장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드라이브스루 졸업식'이 열렸다. 벅아이와 피닉스 일부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선도차량과 경찰차들이 대열을 리드하는 가운데 1마일 가량의 자동차 경주장 트랙을 돌면서 이색적...
    Date2020.05.24
    Read More
  12. 차에 탄 채 동물 관람, 피닉스 동물원 '드라이브 쓰루' 화제'

    피닉스 동물원이 드라이브 쓰루 동물관람을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식명칭은 'Cruise the Zoo'. 지난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이미 한 번 행사를 마친 동물원 측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지만 많은 주민들로부터 동물들을 다시 ...
    Date2020.05.21
    Read More
  13. "코로나19 함께 막아요" 마스크 쓴 투산 시내 유명 조각상들

    아리조나주 투산 시내의 대형 조각상들에 마스크를 씌운 한 여성의 행동이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맥도날드 매장 앞 거대 티렉스 공룡 동상, 한 주점 앞 티키 조각상, 아리조나 대학 상징인 와일드캣 조형물에 이르기까지 투산 시내 여러 조각물에 입을 가...
    Date2020.05.21
    Read More
  14. 챈들러 골프장서 퍼터 하나로 84타 쳐 우승한 아마추어 골퍼

    한 아마추어 골퍼가 퍼터 하나만 사용해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골프위크에 따르면 앤서니 그릭스라는 아마추어 골퍼는 최근 아리조나주 챈들러의 워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 이벤트성 경기에서 84타를 쳐 경쟁자를 6타차로 물리쳤다. 진...
    Date2020.05.21
    Read More
  15. 주지사 "5월 15일부로 자택격리 행정명령 종료" 일부에선 우려도

    아리조나주가 한 달 가량의 '자택 격리' 상태를 끝내고 경제 재개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더그 듀시 주지사는 5월 12일 발표를 통해 "지난 3월 31일부터 시작됐던 전 주민 '자택 격리' 행정명령을 5월 15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듀시 주...
    Date2020.05.19
    Read More
  16. ASU 썬더버드경영대학원, 아바타 졸업식 진행

    코로나19로 인한 '자택 격리'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아리조나의 한 대학에서 '아바타' 졸업식이 열렸다. 아리조나주립대(ASU) 썬더버드경영대학원은 11일 모바일 아바타 로봇을 이용해 학생들의 디지털 졸업식을 치렀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Date2020.05.19
    Read More
  17. 세계적 석학 아리조나대 촘스키 교수 "신자유주의는 실패"

    세계적인 석학인 노엄 촘스키 아리조나대학(UofA) 교수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현재의 세계 경제시스템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촘스키 교수가 코로나19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최근 유럽연합(EU) 전문매체인 유랙티브(euracti...
    Date2020.05.19
    Read More
  18. 골프 친화정책 덕에 코로나19에도 AZ 미니투어는 성황중

    아리조나주를 기반으로 한 남녀 미니투어는 다른 프로골프 투어들이 대회를 중단한 동안, 오히려 대회를 더 늘렸다. 아리조나 미니투어가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성업 중인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골프채널의 최근 보도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
    Date2020.05.12
    Read More
  19. "코로나 19 의료진과 최일선 관계자들에게 경의를" 전투편대 밸리 상공 비행

    지난 5월 1일(금) 밸리 상공에 미 공군 최신예 전투기들이 대거 출현했다. 루크 공군기지에서 출발한 공중급유기 1대와 F35 라이트닝 II 기종 14대는 피닉스를 위시한 밸리 상공을 선회하며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최일선 관계자들의 헌신과 희생에...
    Date2020.05.12
    Read More
  20. 트럼프 대통령, 38일만에 외부 첫 일정을 아리조나로 택한 이유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줄곧 워싱턴 백악관에 머물러 오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일, 38일 만에 처음으로 외부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리조나주 피닉스를 방문해 인디언 그룹과 간담회를 하고 N95 마스크를 생산하는 공장을 시찰하면서...
    Date2020.05.0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43 Next
/ 143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