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확진을 받았는데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폭행한 아리조나의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위켄버그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아이들 엄마인 사라 분은 코로나 확진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는 것 때문에 5살과 14살 난 자신의 아이들을 손으로 얼굴을 때리며 발로 차 넘어지게 했고 또한 일으켜 세우면서는 목을 움켜쥐는 등의 행동을 했다.
한 목격자가 이같은 사실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아이들 폭행 이후 집을 나가버린 그를 찾기 위해 위해 인근을 수색하던 중 길을 걷고 있던 분을 발견했다.
멈추라는 경찰 지시에 응하지 않은 분은 자신을 붙잡으려던 경찰에 맞서 강하게 저항하다 테이저건을 맞고서야 체포됐다.
사라 분은 작년 9월과 11월에도 아이들과의 가정 문제로 체포된 바 있다.
분에게는 5000달러 보석금 책정에 아이들에게 접근금지명령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