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2021년 자정을 기해 12달러15센트로 인상됐다.
지난해 12달러에서 소비자 물가지수 1.3%가 반영돼 15센트가 올랐다.
아리조나주의 최저임금은 향후 전국 수준의 인플레이션 비율을 반영해 계속 인상될 예정이다.
아리조나주의 최저임금은 지난 2016년 주민투표에 발의된 법안 206 통과로 의해 큰 변화를 맞았다.
4년 간 정해진 수준으로 최저임금을 빠르게 끌어올린다는 내용을 담은 주민발의안 206의 통과로 2016년 시간당 8달러5센트였던 최저임금은 2017년 10달러, 2018년 10.50달러, 2019년 11달러, 2020년 12달러로 상당폭의 인상세를 이어왔다.
그 결과 2020년 말을 기준으로 아리조나는 전국에서 시간당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주 순위에서 5위에 랭크됐다.
이 순위는 2021년부터 각기 다른 인상율을 적용한 주들의 영향으로 7위로 그 순위가 변동됐다.
디스트릭 오브 콜롬비아가 시간당 15달러의 최저임금으로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전국 21개의 주들은 여전히 연방 최저임금 기준인 7달러25센트를 고수하고 있다.
아리조나 내에서는 플래그스탭이 2020년 13달러에 이어 올해부터 15달러로 최저임금이 올라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