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이 모여 파티를 하던 중 총격으로 아시안계 청소년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아리조나주 길버트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18일 자정 직후, 웨스트 무어 애비뉴와 애쉬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이날 재커리아 브랜던 이젤(17)은 제이콥 칼슨(18)과 말다툼을 벌이다 칼슨에게 총을 쏴 숨지게 했다.
칼슨은 가슴 등 상체에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마리코파 카운티 검찰은 범행용의자 이젤에게 살인, 절도, 불법 무기 소지 등 성인법을 적용해 기소했다.
경찰이 정확한 살해 동기를 조사 중인 가운데 유죄가 인정되면 이젤은 최대 사형 또는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