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의 그랜드캐년 대학(Grand Canyon University)이 올 가을학기에 역사상 최대 신입생 입학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대학 측은 올 가을학기 캠퍼스 및 온라인 수업 참여 21세 이하 신입생이 1만1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4년 전 900명의 학생으로 시작된 그랜드캐년 대학은 2023년 기준으로 캠퍼스 재학생이 2만6000명 가량이며 온라인 등록 학생은 9만2000명 정도가 있다.
그랜드캐년 대학이 급성장하는 가장 큰 요인은 2009년 이후부터 계속 같은 금액을 유지하고 있는 연간 1만6500달러의 싼 등록금 때문이다.
또한 학생들 40% 이상이 3년 안에 졸업하는 독특한 커리큘럼 역시 성장세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300개의 학위 프로그램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고 3개 단과대학에서 9개 단과대학으로 학과의 종류도 늘려가고 있으며 제공하는 수업도 현장실무형 과목들이 많아 취업률이 높다는 것 역시 강점이다.
기독교를 기반으로 하는 그랜드캐년 대학은 1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추가 강의실 공간과 2개의 기숙사, 3개의 레스토랑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