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의 새 기대주 임성재(19)가 아리조나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투어 퀄리파잉스쿨(이하 Q스쿨)을 2위로 통과했다.
임성재는 10일 아리조나주 챈들러의 워윈드 골프장 데빌스크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리 맥코이(28언더파 260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Q스쿨 최종순위 45위까지 2018년 웹닷컴투어 출전권을 부여한다. 1위는 시드순위 재조정(리셔플·reshuffle) 없이 전 경기에 나갈 수 있고, 2위부터 10위까지는 초반 12경기, 11위부터 45위까지는 초반 8경기 후 시드순위를 재조정받는다. 임성재는 초반 12경기에 나갈 수 있어 시드순위 재조정에서도 유리한 위치다. 이변이 없는 한 풀타임으로 시즌을 뛸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