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외교부가 LA 총영사를 포함한 전 세계 10개 주요 공관의 총영사 인사를 8일 공식 단행했다.
LA 총영사관에는 이기철 총영사의 후임으로 내정됐던 김완중(54) 전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국장이 공식 임명됐다.
김완중 신임 총영사는 외무고시 24회 출신으로 그동안 재외동포 영사국장을 맡아 외교부 본부에서 한인 및 한국인 여행객 보호와 영사·여권 업무 등을 담당해왔다.
김완중 신임 총영사는 1990년 외교부 근무를 시작했다.
그는 외교부 소속으로 주일본한국대사관 2등 서기관, 오사카 총영사관 1등 서기관, 뉴욕 총영사관 영사, 주페루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재외동포영사국 국장을 역임했다.
또한 김 신임 총영사는 지난 9월 외교부공무원노동조합이 실무직원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우수 외교인'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