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한인 노인복지회(이근영 회장)이 주최한 '컴퓨터 및 스마트폰(셀룰러폰) 강좌'가 4월 5일(목) 오후 2시부터 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첫날 강좌에는 여성 8명, 남성 8명 등 총 16명이 클래스를 수강했다.
2시간에 걸친 첫 수업은 아리조나 장로교회의 담임인 조용호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인사를 전한 강사는 준비해온 설문지를 배부하고 수강생들이 어떤 부분을 배우고 싶은 지에 대해 파악했다.
강의방법을 들은 뒤 스마트폰은 30여가지 이상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고 강사가 설명하자 수강생들은 스마트폰이 지닌 놀라운 성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대형 티비 스크린에 스마트폰 화면이 연결되어 나오자 수강생들은 다시 한 번 감탄사를 연발했다.
첫 시간부터 수강생들은 큰 관심을 갖고 스마트폰의 다양에 기능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지만 강사는 "너무 많은 것을 가르쳐 드리면 지금은 이해하는 듯 하지만 이 자리를 떠나면 곧바로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으니 하루에 한가지나 두가지만 배우시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강의 뒤 약 1시간에 걸쳐 개인지도를 하고 첫 강의를 마쳤고, 앞으로 7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씩 한인회 사무실에서 강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사는 전했다.
질문과 궁금점이 쏟아지면서 예정된 시간을 넘겨서야 강의가 끝나자 수강생들은 명강의라며 함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클래스에 참여했던 수강생들은 한결같이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놨고 이런 자리를 마련한 노인복지회 측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몇몇 수강생들은 곧 여름휴가를 가게 된다며 가을에 다시 클래스를 시작해달라고 요청했고 이근영 회장은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다는 답변을 했다.
<사진 및 기사내용 제공: 노인복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