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한글학교 교장 민안식 박사와 부인 민경자 여사의 결혼 50주년을 축하는 금혼식이 4월 7일(토) 오후 5시부터 피에스타 파운틴 연회장에서 열렸다.
3녀 1남의 자녀 가족들과 축하객 등 100여명 가량이 모인 가운데 민주봉황당 밴드가 축하공연을 벌였다.
지난 50년을 사진으로 돌아보는 슬라이드 쇼 상영, 자녀들의 인사에 이어 민 교장 부부는 함께 애창곡 '섬마을 선생님'을 불렀다.
준비된 식사를 마친 뒤 민안식 박사는 부인과 처음 만나게 된 인연부터 미국으로 유학을 온 뒤 공부하는 자신을 위해 헌신적으로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고 아이들도 잘 키워준 민경자 여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