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한인미술협회(이수용 회장) 주최 '제11회 미술협회전'이 4월 28일부터 시작돼 5월 19일까지 협회 아트 스튜디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협회전에는 회원 13명이 참가해 총 34점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출품했다.
작가들의 리셉션은 협회전 첫날인 4월 28일(토) 오후 5시부터 전시장에서 열렸다.
스튜디오를 찾은 축하객과 관람객들은 주최 측에서 마련한 음식을 들며 작가들의 생각과 노력이 담긴 작품들을 하나하나씩 둘러봤고 작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도 예년과 같이 자연과 풍경, 인물 등의 묘사를 유화, 수채화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드러낸 작품들이 갤러리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선 아리조나 자연 풍경을 주제로 다룬 작품들 출품이 두드러지게 많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마리아 박 회원의 손녀인 벨라 양의 귀엽고 앙징맞은 작품이 즉석에서 판매되기도 해 눈길을 모았다.
이수용 회장은 "회원이 16명까지 늘었고 회원들 실력 역시 더 좋아진 것 같다"며 "매년 성장하는 미술협회에 많은 분들이 계속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 가을에 또 한 번의 그룹전시회가 있음을 알린 이 회장은 한동안 중단 상태인 '한인아동 미술대회'와 관련해 "완전히 그만둔 것이 아니라 잠시 중단한 것"이라며 "미술협회가 단지 우리끼리만의 모임이 아닌 한인사회에도 참여하고 봉사한다는 의미에서 '미술대회'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수용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처음으로 두 번의 리셉션을 가지게 된다"며 "오늘, 그리고 5월 5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있을 추가적인 리셉션을 통해 전시회를 찾아주시는 한인 여러분들께 조금이나 정성으로 대접해드린다는 의미에서 두 번의 리셉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5월 19일까지 협회 아트 스튜디오(4208 W. Dunlap Ave. Phoenix, AZ 85051)에서 계속 된다.
문의: (602) 526-4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