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노인복지회는 7월 9일(월) 노화에 관한 지역 에이전시(Regional Agency on Aging, 이하 에이전시라 칭함)를 방문하여 상호 관심사항을 논의하였다.
노인복지회에서는 이근영 회장, 장기홍 이사장, 김명수 부회장, 민안식 부회장, 그리고 에이미 리(통역 담당) 등이 참석하였고, 에이전시 측에서는 최고경영자 매리 린 카수닠(Mary Lynn Kasunic)과 임원 세 명이 자리했다.
양측의 소개가 끝난 후 민안식 부회장이 노인복지회의 창설과정과 가입회원수가 이미 214명에 달한다고 말하고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복지회 활동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두 기관이 같은 연령층을 봉사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새로 시작한 복지회가 경험이 많은 에이전시로부터 배우러 왔음을 알렸다.
카수닠 최고경영자는 우선 복지회 회원수에 놀라움을 표시한 뒤 아리조나 거주 한인수에 관심을 보이며 복지회가 에이전시를 먼저 찾아준 것에 대하여 감사를 표하고 적극 협조할 뜻을 피력했다.
에이전시 임원들은 프로그램과 서비스에 관하여 설명했는데, 그 중에서도 저소득층을 위한 식사(한국음식은 아님)배달(Meals on Wheel), 건강보험(메디케어, 메디케이드), 노인아파트 프로그램 등을 강조하였다.
이근영 회장의 저소득 독거 노인들의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겠느냐는 질문에 에이전시 측은 '24시간 노인 헬프 라인'을 적극 활용해서 연락하면 즉각 대처할 것이라고 대답하였다.
에이전시 측은 복지회에서 원하면 분야별 전문담당자를 파견하여 정보 세미나를 열 수 있다는 의사도 전달했다.
단, 문제점은 복지회 자체 건물이 없는 것인데, 우선 메사시의 노인회관에 접촉하여 그들의 시설을 활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였다.
앞으로 계속 상호연락을 유지하며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한 시간 동안의 첫 방문 회의를 마쳤다.
Area Agency on Aging은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재정지원으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로 피닉스시와 마리코파 카운티를 담당하고 있다.
<기사 및 사진제공: 아리조나 한인 노인복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