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시가 추진 중인 '아시안 비즈니스 구역' 지정과 관련한 주민공청회가 6월 19일(수) 오전 8시 30분부터 EVIT District Office에서 열렸다.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아시안연합 추진위원회 진재만 위원장, 한인회 앤드류 송 이사, 아리조나 주의회 25지구 김영희 기초위원 등 한인들을 포함해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존 자일즈 메사시장이 인사말을 전했고, 시의 경제개발부 데이빗 패커드 담당관이 '아시안 비즈니스 구역' 설정에 대해 브리핑 했다.
패커드 담당관은 "메사시 다운타운 인근 지역에 아시안 인구와 비즈니스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곳에서 현재 영업 중인 아시안계 비즈니스는 레스토랑 49곳, 서비스 11곳, 리테일 6곳, 그로서리 4곳"이라고 말했다.
특히 메콩 플라자, AZ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 답슨 스퀘어, 트라이 시티 패빌리언스, 아시아나 마켓 그리고 빠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오픈예정인 H 마트까지 대형 아시안 그로서리와 쇼핑센터가 밀집돼 있어 아리조나 내 최대 아시안 비즈니스 구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부분 등이 메사시가 해당지역을 '아시안 다문화 비즈니스 구역'으로 지정을 계획한 배경이 됐다고 패커드 담당관을 설명했다.
메사시는 답슨 로드(Dobson Rd)를 따라 메인 스트리트(Main St.)와 서든 애비뉴(Southern Ave.)까지를 '아시안 비즈니스 구역'으로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패커드 담당관은 전하고 이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진재만 위원장은 서든 애비뉴부터 메인 스트리트까지만을 아시안 구획으로 지정하는 건 그 범위가 너무 좁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메사시에서 배부한 설문지를 작성하는 한편 서로 간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