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태권도 꿈나무들이 '2019 팬암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17~18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팬암 대회에 미 국가대표로 출전한 아리조나 태권도팀 소속 Geoffrey Kim , Juneau Kim 형제는 공인 품새 부문 개인, 단체전에서 각각 금, 은, 동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미국을 포함한 아메리카 대륙의 17개 국가에서 카뎃(12~14세), 주니어(15~17세) 국가대표선수들이 참가한 이 대회는 품새와 겨루기,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품새대회는 겨루기와 달리 상대방 없이 혼자서 태권도 품새를 선보여 실력을 겨뤘으며, 품새 부문 단체전은 3명으로 구성된 팀이 출전해 각축을 벌였다.
김 현 사범에 따르면 지난해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프레지던셜 컵' 대회에서 와일드카드를 획득해 미 국가대표로 이번 시합에 출전하게 된 Geoffrey Kim과 Juneau Kim 형제는 뉴욕에서 온 Gavin Zhao 선수와 한 팀을 이뤄 팬암 카뎃 & 주니어 품새 챔피언십과 팬암 오픈 챔피언십 대회에 각각 참여했다.
카뎃 &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Geoffrey Kim, Juneau Kim, Gavin Zhao 팀은 멋진 호흡과 기량을 자랑하며 품새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카뎃 부문 오픈 챔피언십에도 팀으로 나선 세 선수는 금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카뎃 남자부문 품새 개인전에 출전한 Geoffrey Kim 군은 동메달을 추가하는 발군의 실력을 선보였고, Juneau Kim 선수는 파이널까지 진출했지만 아쉽게 개인전 5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Juneau Kim 선수는 6월 28일부터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열린 USA TDK 주관 '2019 내셔널 챔피언십' 대회에서 품새 페어전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한편 '엘리트 태권도 챔피언십'은 8월 10일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