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지난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6회 세계한인정치인포럼'에 참석했던 아리조나주 하원의원 출마 진재만 후보가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진재만 후보는 8월 27일 저녁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한데 이어 28일에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인 윤상현 외교통일위원장이 주최한 만찬에도 자리했다.
28일 만찬에서 진 후보는 윤상현 위원장과 개인적 만남을 가졌는데, 두 사람의 만남을 놓고 조은뉴스, 뉴스프리존 등 여러 본국 언론매체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조은뉴스는 보도를 통해 "행사 2일차인 28일 윤상현 외교통일위원장 주최 만찬에서 전두환 정권의 가장 피해자로 사형선고까지 받았던 미국 공화당 진재만 하원의원 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전 사위였던 윤상현 위원장과 악수를 나누는 진풍경이 벌어졌다"며 "이날 만찬 이전에 가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윤상현 외교통일위원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가할 것이냐는 질문에 진재만씨는 '저는 이번에 정치인 진재만으로 대한민국 땅을 밟았습니다'라며, '과거는 과거일뿐이고, 이제는 미래를 위해 일할때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진재만 후보는 행사 3일차인 29일엔 내외뉴스통신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와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인터뷰를 가진 진 후보는 첫 일성으로 "피 묻은 박정희 전 대통령 파월장병 노후대책 비자금을 신한민주당 창당 자금으로 전용한 한국민주화 운동 민주산악회 회원 동지들은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하고, 전두환 정권 당시 사형선고까지 받았던 부친 진윤고 초대 민주산악회 회장과 자신이 겪어야 했던 억울한 지난 사연을 자세하게 털어놨다.
전두환 정권의 장기집권 플랜, 미국에서 정치자금 관리책으로 의심받으면서 자행된 자신과 부친에 대한 본국 안기부의 감시 협박, 안기부 조작으로 대통령 암살모의범으로 몰려 미국 대통령 경호실로 끌려가 받았던 조사, 텍사스 법정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사실 등 일련의 지난 시절 고초를 진 후보는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으며 자신과 부친의 무고함을 밝혀줄 수 있는 미국 법정서류가 '한국 민주화운동 기념관'에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 자료를 꼭 찾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8월 29일 오후에 진재만 후보는 서울 강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인천-피닉스 간 직항로 개설을 위한 준비모임'을 열고 윤재환 비채나세계문화포럼 회장을 만나는 등 이번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을 통해 본국의 여러 인사들과 접촉하며 직항로 개설 현실화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펼치기도 했다.
<기사내용 일부 및 사진 출처 : 조은뉴스 & 내외뉴스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