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한인미술협회(민경숙 회장) 주최 '제14회 그룹전시회'가 새생명장로교회에서 11월 2일부터 시작돼 17일까지 진행중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1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40여점에 가까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11월 2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됐다.
새생명장로교회의 한평민 목사가 대표기도를 한 뒤 민경숙 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민 회장은 "어느덧 14회 전시회를 하게 됐다. 좋은 작품들을 보시며 풍성한 가을 느끼시고 멋진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객들은 전시 작품들을 찬찬히 둘러봤고 작가들로부터 그림에 담긴 의미와 배경 등에 대한 설명도 들으며 감상에 집중했다.
또한 주최 측에서 마련한 식사를 들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전시회에는 풍경, 인물을 묘사한 것에서부터 추상화, 동양적 기법을 사용한 그림까지 다양한 분야 작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아리조나 자연을 주제로 한 풍경화 작품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민 회장은 다시 한 번 관람객과 축하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번 전시회는 협회 갤러리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개최해보며 변화를 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들어 회원들이 더 늘어나고 있어 보다 왕성한 협회활동이 기대된다"며 "내년 가을엔 한인학생 사생대회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6회까지 열렸던 한인학생 사생대회는 지난 2015년 이후 중단됐었다.
미술협회 관련 문의: (602) 828-7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