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도 물러가고 살기 좋은 계절을 맞아 아리조나에 계신 교민 여러분께 문안인사 드립니다.
1975년 6월 6일 아리조나에 이민으로 와서 제2의 고향이 되었던 우리 자족들!
44년의 세월이 화살처럼 지나가 버렸군요.
그동안 목사 사모로, 목사로 기도원 사역을 하면서 많은 분들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제 더 이상 기도원 사역을 감당할 수 없어 아이들 곁으로 가려합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도리인줄 압니다만 지면을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게 생각하며 양해를 구합니다.
이민생활의 힘든 삶을 사시면서 꼭 하나님을 섬기시어 영육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한 마음, 미안한 마음을 간직한 채 떠나면서 안녕하시라고 인사드립니다.
2019년 11월
기도원에서 지금순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