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한인 볼링협회(회장 강선화) 주최 '2024년 전국체전 아리조나 대표선수 선발전 및 친선 볼링대회'가 4월 28일 오후 2시부터 챈들러에 위치한 AMF McRay 볼링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40여명이 참가했다.
강선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는 6월 1일, 피닉스에서 '2024 재미대한 볼링협회장배 및 전국체전 선수 선발전'이 열리게 된다"고 전하고 "미 전국에서 200여명의 선수들이 오기 때문에 오늘의 대회는 6월 1일 볼링협회장배 대회를 지원하는 성격도 띠고 있어 여러분들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회장을 찾은 아리조나주 한인회 마성일 회장과 아리조나주 체육회 유영구 회장은 볼링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경기는 2시 30분부터 시작됐는데 경력자 및 대표선수 선발전 참가자 그룹은 4게임을 기반으로 한 핸디캡 토너먼트로 진행되었고, 초보자 및 친선 볼링대회 참가자 그룹은 9핀 No Tap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는 2시간 가량 이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1등은 Samuel Jung 선수가 받았는데 주니어 선수로서 상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주최 측에서는 장학금으로 250달러를 수여했다.
또한 2등으로는 Amy Jung 선수가 수상했다.
볼링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은 Amy Jung 선수는 1등을 한 Samuel 선수의 엄마로, 온 가족이 출전해 1, 2등을 휩쓸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 외에 3등은 강선화, 4등은 Don Woon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수상자들은 오는 6월 1일 전국체전 미주대표 최종선발전에 출전하여 성적에 의해 미주대표선수로 확정된다.
마지막 순서로 경품 래플 추첨이 진행됐다.
경품으로는 원관식 선수가 도네이션한 꿀가루가 모든 참가자들에게 제공됐고, 많은 후원업체의 도움으로 볼링공(Ssocio Korea), 볼링가방(Virtue Bowling Supplies), 그리고 SK치과(Dr. Scott Lee)에서 제공한 350달러 상당의 Exam, Cleaning and X-rays 상품권도 추첨됐다.
그 외에 익명의 후원자가 200달러를 도네이션해 주최 측에서는 다양한 운동제품을 마련해 경품으로 제공했다.
한편, 재미대한 볼링협회장배 및 제105회 전국체전 미주 대표선발전이 6월 1일부터 2일까지(오전 9시~오후 6시) 피닉스에 위치한 Bowlero Christown(1일)과 AMF McLay Plaza Lane(2일)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재미대한 볼링협회(한이섭 회장)이 주최하고 아리조나 한인 볼링협회 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현재까지 미 전국 19개 지역협회에서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신청을 했다.
이 대회에서 남녀 각각 1등에서 6등까지의 선수 12명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 간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미주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첫날은 각 지역 대표선수들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겠지만 둘째날은 오전 9시부터 타주에서 온 선수들과 아리조나 선수들뿐만 아니라 교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강선화 회장은 "많은 분들이 도네이션하고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특히 태권도협회 김건상 회장, 뚜레주르 배석준 대표, 아리조나주 한인회 마성일 회장, 체육회 유영구 회장, 민주평통 피닉스.라스베가스 지회 김철호 회장, 상공회의소 이성호 회장 그리고 미주 각 볼링협회에 감사드린다"며 "후원자들로 인해 많은 상품을 준비해 풍성한 대회가 될 수 있었고 참가 선수에게 격려가 되었다"고 말했다.
최종 미주 대표선발전에 출전하는 아리조나 대표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남: Nicholas Jones, 원관식, Dave Lee, 한이섭, Amos Jung, 정우철
여: 강선화, 정임 다슨, Amy Jung, Jessica Kwon
<기사 일부 내용 제공: 아리조나 타임즈>